부동산 규제 완화 속 분양 시장 긍정적 기대감…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본격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분양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도금 대출 분양가 기준 폐지,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무순위청약 시 실거주 의무 폐지 등으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지난 7일부터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최장 10년에서 최대 3년으로 줄어들면서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투시도. 사진 출처/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B9블록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의 분양을 진행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규모로 76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혹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은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소득 및 자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도 불필요하다. 입주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안정적이다. 

해당 단지는 19일 특별공급(청년셰어형), 20일 특별공급(신혼부부)과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5일, 정당계약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입주는 9월부터다. 

계룡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 ‘엘리프 미아역’은 4호선 미아역의 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9~84㎡로 총 260가구다. 이 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CGV, 이마트, 하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형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3곳과 중·고교 각 2곳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가 기본조건이지만 계약금과 중도금 2%를 먼저 내면 나머지 88%는 입주 후 지불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엘리프 미아역’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26일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5월 3일, 1단지 5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지방에서도 신규 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둔산동에 들어서는 ‘그랑 르피에드’는 둔산권역 최고 높이인 47층에 전용면적 119·169㎡ 5개동, 총 8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미래인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아파트는 실내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스파 클럽 등 어메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대전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서구청, 대전지방법원, 대전둔산경찰청, 대전지방검찰청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교육여건은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이 밀집한 둔산1동에 속해 있다. 또한 대전 1호선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에 인접해 있으며 2호선 둔산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DL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면적 63~84㎡의 총 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176가구로 전용면적 63㎡는 112가구다. 

해당 아파트는 다양한 학원이 밀집해 있는 광주 봉선동에 위치해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제석초가 있으며 주월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중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도시재생 사업지구 백운광장(2023년 예정)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향후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할 만 하다. 

광주시 상무지구의 옛 호남대 부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이 분양하는 해당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동,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247㎡로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 하우스(157~247㎡)도 공급돼 희소성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입주민 전용 CGV 프리미엄 상영관,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교보문고 도서관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카페테리아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상무지구는 광주시의 교통·행정·금융·상업·문화 중심지로 편리한 교통망과 행정기관, 주요은행, 대형쇼핑몰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